한전·한화솔루션 사회 공헌펀드 1000만원 기탁
금수실업 양근식 대표 농아인가정 마스크 3천매 등

▲ 금수실업 양근식 대표(오른쪽 두 번째)가 23일 농아인 가정에 마스크와 긴급구호키트 등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.
▲ 금수실업 양근식 대표(오른쪽 두 번째)가 23일 농아인 가정에 마스크와 긴급구호키트 등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.

추석을 앞두고 충북 진천·음성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

한전 충북본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 공헌 펀드 1000만원을 진천군에 기탁했다.

이 펀드는 한전 충북본부와 한화 솔루션이 지난 해 12월 체결한 협약을 통해 조성됐다.

한전이 한화솔루션 전력 설비를 무상으로 진단하고 기술 컨설팅하면, 한화솔루션이 상응하는 비용을 적립해 조성한다.

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장수도 이날 진천군에 쌀 10㎏짜리 200포대를 기부했다.

㈜금수실업 양근식도 이날 진천군 농아인 가정에 마스크 3000매와 긴급구호키트를 (사)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회에 기부했다.

양 대표는 “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흩어져 지내던 가족이 모여 교류할 때 혹시 코로나19가 확산 될 우려가 있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
음성군에서도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저소득층 노인 20명에게 이불 한 채씩 선물했다.

원남면 주민자치위는 매주 금요일 저소득 노인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.

음성군 읍·면장협의회도 저소득 주민 9가구에 이불을 나눠줬다.

이에 앞서 지난 22일 삼삼유통 박재길 대표가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 김 200세트(200만원 상당)를 기탁했다.

한국콜마도 같은 날 코로나19 차단용 손 소독제 5000개(1350만원 상당)를 음성군에 기부했다. /진천·음성=김동석·김록현기자

저작권자 ©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